아시아 주요 증시가 8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과 한국은 상승세고, 대만, 중국, 홍콩은 하락중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7.83포인트(1.00%) 오른 9865.8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환 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98엔대까지 오르는 등 엔화 약세의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힘입어 수출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기술주인 니콘이 4.4%, 캐논이 4.0% 급등했다. 자동차주인 혼다와 도요타도 3.1%, 1.8%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해 수출 관련주가 주가를 이끌고 있지만, 9900선에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이어져 상승 탄력이 강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1.46% 하락한 6756.80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64% 내린 2736.2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87% 떨어진 1만8330.09를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397.25로 0.18% 소폭 상승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