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은 이미 판매중인 펀드에 '그린' 이라는 명칭을 더해 판매를 시작한다.

하나UBS는 '하나UBS 신경제코리아 증권투자신탁(주식)' 이름을 '하나UBS 신경제 그린 코리아'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해 4월28일 설정돼 이미 28억원이 팔려나갔다. 지난 1일 기준 6개월 수익률은 46%, 1년 수익률은 -12.4%로 벤치마크인 코스피 지수 수익률(6개월 29.7%, 1년 –24.6%)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 및 경제 정책에 따라 수혜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과 기업을 선별해 투자해왔다. 때문에 주식투자 포트폴리오의 50% 이상을 녹색 성장, 녹색 뉴딜 사업 및 정부 경제정책 수혜주들이 차지하고 있다.

강창주 하나UBS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녹색 성장은 단기간 유행하는 테마라기보다는 새로운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하나UBS 신경제 그린 코리아’ 펀드가 중장기적으로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UBS 신경제 그린 코리아’ 펀드는 하나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