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 반등으로 하락, 1240원대 중반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7.6원이 하락한 1243.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7원 내린 124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환율은 1250원의 고점을 확인한 후 다시 1240원대로 내려와 큰 변동폭 없이 시작가 부근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2.45p 상승한 1380.59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9p 내린 525.3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8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앞서 열린 뉴욕 증시는 금융주 강세로 하루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74.96p 상승한 8750.2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4.10p 오른 1850.02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10.70p 상승한 942.46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2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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