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광진윈텍의 제1회 전환사채(CB) 신용등급을 'BB-'로 신규 평가했다고 5일 밝혔다.

한기평은 "광진윈텍이 국내 최초로 시트히터 국산화에 성공해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맺고 있다"며 "국내 시트히터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하는 등 선도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지만, 단일제품 중심의 사업구조와 수주사업 특성상 실적가변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공장 해외 이전과 공정자동화를 통한 생산효율성 제고, 원가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현금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한기평은 "내년까지 부산 공장 투자대금 103억원이 추가적으로 지출돼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겠지만 공장 이전 이후에는 유휴자산인 양산공장 매각 등을 통해 차입금 수준이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