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이 이틀째 하락해 180선을 밑돌았다.

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0.60포인트, 0.33% 내린 179.4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투자주체들의 변덕스러운 매매에 변동장세를 보였다.

장중 순매도로 지수선물에 압박을 가했던 개인은 막판 순매수(399계약)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매수·매도를 번복하다 47계약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순매수로 개인의 '팔자'를 방어했던 기관은 오후들어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911계약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선물 거래량은 35만4849계약으로 전일대비 3만8590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10만7674계약으로 603계약 감소했다.

차익 프로그램 매매는 643억원 순매수로 8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됐으나, 비차익거래가 161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970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