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환율이 낙폭을 축소해 보합권서 등락하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3.1원이 내린 1236.1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5.2원이 하락한 123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환율은 1232원까지 내려가면서 1230원선에 바짝 접근했다. 그러나 소폭 반등해 시작가 부근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낙폭을 모두 반납하고 장중 한 때 1240선을 상향 돌파해 고점 1240.9원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소폭 하락해 1230원대 후반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하락폭을 늘려 1230원대 중반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2.21p 오른 1415.0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주택판매 증가에 따른 뉴욕 증시의 상승 소식에 상승 출발하다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으며, 이후 다시 상승 반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4p 오른 540.03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9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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