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아이온'의 해외 서비스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종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북미, 유럽 총괄 현지법인이 오는 9일부터 아이온의 한정판과 보급판 패키지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아이온의 북미, 유럽 정식 서비스 시기는 이르면 올 3분기 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흥행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아이온'의 중국 내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샨다의 '아이온' 서버가 지난달 중순 90대에서 최근 134대로 늘어나는 등 상용화 서비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일본에서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하는 패밀리앤프랜즈 테스트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아 일본시장에서도 '아이온'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