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26일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이 머크(Merck)社를 통해 인도 및 인접국가에 독점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일양약품은 전날 머크인도(Merck KGaA)와 계약기간 10년의 원료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머크인도는 인도 전역을 포함하여 방글라데시 등 인접 5개국 등 총 6개국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인도 제약시장은 연간 65억 달러 규모이며, 2013년까지 매년 13~16%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일라프라졸은 인도 등 6개국에 독점 공급됨에 따라 해외에서는 중국에 이어 총 7개 국가에서 판매하게 됐다.

더불어 일양약품은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서는 직접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임상에 대한 모든 권리를 확보하고 있어 별도의 추가 임상 없이 직접 시판이 가능한 상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