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실적 반등과 NHN게임스와의 합병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웹젠은 전날보다 2100원(11.60%) 치솟은 2만200원에 거래중이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웹젠 지분 23.7%를 보유한 NHN게임스와 웹젠과의 합병 시너지를 염두해야 할 시점"이라며 "양사 합병시 7개의 대형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가 NHN 한게임 및 미·일·중 자회사를 통해 유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 "웹젠은 3분기부터 헉슬리 상용화와 해외 이니셜로열티 발생으로 U자형 실적 상승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0년은 북미, 중국에서 발생될 96억원의 로열티 발생만으로도 웹젠의 전성기였던 2003~2004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