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5일 코스피200선물의 거래대금이 45조7809억원을 기록,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3월13일의 45조4198억원이다.

거래량도 연중 최다에 역대 두 번째 수준인 51만7485계약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거래량은 지난해 12월11일의 53만7181계약이다.

이날 거래 규모 급증은 최근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거래 단가가 올라간 데다 오전 북한 핵실험 소식으로 가격이 급변해 거래량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특히 외국인이 오전 11시께까지 2200억원 순매수하다 핵실험 소식에 3400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이후 장 종료 시점까지 다시 430억원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