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의 대규모 자금 유출은 국민연금 인덱스펀드를 통한 사모펀드 환매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에서 지난 20일 1399억원, 21일 1090억원의 자금이 각각 빠져 나갔다. 이처럼 이틀 연속 1000억원대 자금 순유출이 발생한 것은 금융위기가 최고조였던 작년 10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일과 21일 공모 펀드는 각각 853억원, 565억원이 순유출됐으며 나머지 546억원, 525억원은 사모 펀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