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쏟아지는 내외부 악재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장중 반등해 141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34분 현재 1369.70포인트, 34.05포인트, 2.43% 급락하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정체 상태를 보인 틈을 타 기관이 매도세를 갑자기 늘리면서 수급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

현재 기관은 1336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104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사자'와 '팔자'를 오락가락하다 29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1042억원 매도 우위다.

내달 초부터 기업공개(IPO)를 재개하겠다는 중국정부의 발표로 중국 증시가 약세로 출발한 점도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