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네크워크 사업을 SK텔레콤에 양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전화용 전송망 내재화로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다. 양도가액은 8928억원이다.

SK네트웍스는 오는 6월 8일 주주명부를 확정하고 7월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업 양도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주식매수 청구권의 행사기한은 7월 27일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기간망과 SK브로드밴드의 가입자망을 연결하는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간선망)을 SK텔레콤이 인수하면 네트워크의 관리와 운영 등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