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의 특허권한을 미국 TPNA로부터 모두 이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일라프라졸'의 특허기간을 2027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으며 특허권리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일양약품은 일라프라졸의 특허연장을 위해 미국 TPNA과 지난 8개월여에 거쳐 협상을 진행해왔다. 미국 특허청은 총 4건의 일라프라졸 임상에 대한 특허 및 권리를 일양약품에 이양키로 결정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그 동안 미국에서 진행되었던 모든 임상 자료를 회수했다"며 "TPNA의 모든 권한 회수함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 선정에 있어서도 주도권을 쥐게 됐다"고 말했다.

TPNA는 특허기간 연장을 위해 기존의 일라프라졸을 새로운 형태로 임상 2상을 완료했고, 현재 이물질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물질특허를 이미 출원한 상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