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8일 광고 전문 지주회사 GⅡR에 대해 그룹 일감 확보로 이익 증가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12% 상향 조정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GⅡR이 1분기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과 2010년 주당순익(EPS)를 각각 17%, 1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그동안 HS애드, 엘베스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신규로 확보한 광고물량이 1374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라며 "이는 같은 기간 제일기획이 확보한 물량의 두 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15일 실적발표로 악재가 노출된 상황임을 고려하면 주가상승 걸림돌도 제거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앞으로 실적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