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수단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수익률을 조작,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사례가 처음으로 드러나 큰 파문이 일 전망이다.

한화증권이 지난해 4월 판매한 ELS를 운용해온 캐나다 대형 은행이 이 상품이 투자했던 종목(기초자산)의 주가를 1년 만기일인 지난 4월22일 고의로 떨어뜨려 한국거래소가 조사 중이다. 이 상품 투자자들은 1년 동안의 투자수익 22%를 날린 것은 물론 25% 정도의 원금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