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3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1분기 순조로운 출발을 나타내는 등 신규 사업 가사화에 대한 기대감이 충족되어 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이상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영이엔씨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0억2000만원, 영업이익 18억7000만원, 순이익 2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며 "금융위기를 감안한다면 1기 실적은 좋은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 "1분기 실적개선의 원인은 전년동기대비 해외수출(프랑스 플라스티모)의 증가와 환율 상승효과로 판단된다"며 "1분기에는 방산 매출이 없었음을 감안할 때 2분기와 3분기 매출은 더욱 큰 폭의 증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국토해양위 소속 윤영 의원(한나라당.거제시)이 대표 발의한 '마리나 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하 마리나 항만법)'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08년 11월 발의된 마니라 항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내 지자체들을 중심 으로 내년부터 마리나 항만 개발에 필요한 예산확보와 민간자본 유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도 잇따를 전망"이라며 "정부 주도의 마리나 수요예측, 개발 대상지 및 개발규모 등을 감안한 전체적인 계획 수립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신규 사업 가사화에 대한 기대감이 충족되어 가고 있다는 점과 정부의 육성 의지가 나타나고 있는 마리나 사업 진출에 따른 성장 동력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가는 지속적인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