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키움증권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결의했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식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고,한국거래소가 승인하면 이전이 확정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코스닥 증권주로서의 프리미엄을 누리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코스닥시장에 속해 있는 데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2.96% 하락한 5만5800원으로 마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