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와 개인의 '팔자'가 맞서면서 1400선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67포인트(0.33%) 오른 1405.7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한때 141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76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이 1825억원 순매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4억원 매수 우위에 그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가 유입되고 있는 보험업종이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의료정밀, 음식료품, 은행 등도 동반강세다. 반면 기계, 운수장비, 종이목재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KT&G, KT 등은 상승하는 반면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SK텔레콤, 현대차 등은 하락세다.

한편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한 392개, 하락 종목수는 409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