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주력 판매제품인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의 국내 판매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회사 주가가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8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부광약품은 전날보다 750원(4.29%) 오른 1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전일 '레보비르'의 안전성을 논의했으며, 논의 결과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레보비르의 미국 임상시험과 국내 판매 중단으로 그간 부광약품의 신약 가치 훼손이 불가피했지만 이 약의 판매가 재개된다면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지난달 20일 미국에서 진행중인 '레보비르'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일부 부작용이 발생하자 국내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