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8일 LG이노텍에 대해 "핵심성장동력인 LED사업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로는 12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지목현 연구원은 "LED사업의 성장성은 장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유효하다"며 "LG마이크론과의 합병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수직형 칩 양산 개시와 LG전자의 LED TV 후속모델에 LED 공급사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지 연구원은 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이후에 주요 매출처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시장 지배력 확대, 고부가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등으로 올해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1.8%와 28.9% 늘어날 것으로 지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