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400선 돌파를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고 ,주도주가 될 종목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코스피에 대한 외국인의 보유 비중이 감소하고 있지만 대형주에 대한 비중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실적 전망치나 발표치가 호전된 종목을 고르게 매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코스피 지수가 단기 과열을 식히는 조정 국면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률 최상위 종목을 추격매수하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경기민감주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지수 상승폭이 커질수록 가격 부담이 적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순매수의 유인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LG데이콤, 삼성증권, 하이트맥주, 신세계, 강원랜드, GS, 코리안리, 삼성전자에 대해 주가, 수급, 실적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고 평가하고 유망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