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4일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만월산터널 주식 201만주 전량을 처분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처분금액 등은 발행회사와 주무관청 간의 실시협약 변경 결과 최종 결정된 운영수입 보장비율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약은 주식 양도에 대한 주무관청 및 대주단의 승인 등의 조건이 선행되어야 이행 가능한 조건부 계약으로, 내년 5월4일까지 조건이 갖춰지지 않을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