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대표 김두훈)은 4일 강원도 인제군과 55억4000만원 규모의 국산 750kW 풍력발전기 4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유니슨은 이에 따라 750kW 풍력발전기를 2010년 2월까지 납품, 강원도 인제군에 설치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본 계약은 국제인증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한 경쟁입찰에서 선정된 것으로, 유니슨은 지난해 강원도 및 제주도로부터 5기를 수주한데 이어 현재까지 지자체에서 발주한 국산화 풍력발전사업 전체를 수주해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연이은 풍력발전기 수주를 통해 정부가 저탄소녹색성장 정책 추진을 위한 실행사업으로 적극 추진 중인 지자체 24MW 규모(국산 풍력발전기 26기)의 풍력발전 보급사업에서 시장선점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는 한편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세계 풍력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