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로 인한 공포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백신업체인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보다 9000원(4.55%) 떨어진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중앙백신도 650원(5.10%) 내린 1만2100원에 거래중이다.
녹십자와 중앙바이오텍은 각각 8.59%, 12.78%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돼지고기 수요 위축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됐던 수산주들도 내림세다. 동원수산한성기업은 각각 7.14%, 9.14% 빠지고 있으며, 사조대림도 2.77% 떨어지고 있다.

신종 플루가 아직 전 세계에 맹위를 떨치고 있긴 하지만,초기의 공포 심리는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플루가 돼지로부터 감염됐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돼지고기 수요도 회복되는 분위기다.

신종 플루의 진원지로 여겨졌던 멕시코에서는 감염 사례가 크게 줄고 있는 등 확산속도가 우려보다 빠르지 않고 진정 기미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