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하락

경기회복 기대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21.49포인트(1.61%) 오른 1,359.9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94포인트(1.61%) 상승한 502.4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25포인트 오른 1,353.67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사자'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경기 위축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발표에 힘입어 다우존스지수가 전날 종가보다 168.78포인트(2.11%) 오른 8,185.73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22.70원 내린 1,3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7.7원 내린 1,323원으로 장을 시작해 하락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증시 강세와 외국인 주식 매수의 영향으로 환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GM대우의 선물환 계약 만기 연장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점 등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