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과 미국 은행권의 부실 우려에 급락했던 코스피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2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307.39로 7.15포인트 ,0.55% 오르고 있다.

전일 해외발 악재에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30억원, 119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9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전자, 현대자동차,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KT&G, LG 등이 1% 내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KB금융, LG화학, 하이닉스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SK에너지와 현대모비스, KTF는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 종목이 비교적 크게 떨어지고 있다.

돼지독감 수혜주로 꼽힌 녹십자가 9% 넘게 추락하고 있다. 국제약품, 동아제약, 동화약품, 삼성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일신신약, 중외제약도 하락세다.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5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를 더해 20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