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안정성 높아졌지만 성장성이 높지 않아 많은 비중을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대정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펀드는 주력자산으로 가져가지 말고 분산투자의 수단으로 역할을 하라"고 전했다.

러시아펀드는 앞으로 상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가능성이 높고 국가의가치를 따져볼 때 현재 가격도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신규투자자라면 주식형자산의 10%를 넘지 않는 규모로 현재 가격대에서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또한 기존에 러시아펀드에 투자하고 있다면, 주식형자산에서의 비중이 10%를 넘지 않도록 조정하라고 오 연구원은 조언했다.

그는 "러시아펀드는 주력자산으로 가져가기에는 변동성이 크다"면서 "주식형자산의 10%를 초과할 경우, 초과부분을 환매해 국내주식형펀드로 전환하는 것이 낫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