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부터 우왕좌왕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5포인트, 0.09% 내린 1367.5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애플의 실적호조에 강세를 보였지만,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급주체들의 눈치보기도 치열하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9억원, 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26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주도주로 떠올랐던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주들이 동반 약세다.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신세계, 현대모비스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는 대규모 수주 기대감과 정부의 선박펀드 조성 계획에 힘입어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현재 35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9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