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0.18% 오른 4,060.47포인트,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0.38% 오른 3,049.75,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지수는 0.28% 오른 4,622.28포인트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시선을 집중한 가운데 은행, 철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바클레이즈가 장 초반 4.6%, UBS가 2.2% 상승했고 세계 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 미탈은 2.9% 올랐다.

또 노키아는 3.3%, 에릭슨은 1.7%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 주식시장 개장 전 발표되는 미국 시티그룹과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실적 발표와 이에 따른 미국 증시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