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장중 1360을 돌파했다.

1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94포인트(2.32%) 오른 1364.0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다우지수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 8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사자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20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321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0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2%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포스코와 LG전자가 3.47%와 4.35% 급등중이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소폭 하락세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681개로, 주식값이 내린 종목 50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