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훈 굿모닝신한증권 강남PB 팀장이 1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BNG스틸을 매매해 39% 이상 고수익을 올렸다.

이 팀장은 지난 2일 BNG스틸을 1주당 평균 5841원에 1500주를 신규 매수한 뒤 11거래일 동안 보유해오다 이날 상한가인 8340원에 모두 팔았다. 이 종목이 기록한 수익률은 39.60%이며, 수익금은 340만원을 넘어섰다.

니켈 관련업체로 분류되고 있는 BNG스틸은 전날보다 14.88% 급등한 8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BNG스틸의 최근 강세는 증시전문가들의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국제 비철금속의 강세로 관련 대표종목은 주가가 올랐지만, 주변종목의 경우 인식 부족과 대부분 중소형주라는 점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주변 종목으로 관심 확대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동 가격이 작년 12월24일 톤당 2770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이달 14일 기준으로 4582달러로 64% 이상 급등하는 등 비철금속의 가격이 강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니켈 관련업체인 BNG스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팀장은 또 500주를 보유중인 이상네트웍스를 500주 더 추가로 매집했으며, 청담러닝은 300주 전량을 매도해 8.64%의 수익을 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