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관련주들이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세에 오후들어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 철강 금속업종은 4.98%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663억원, 기관이 53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POSCO가 전날대비 1만7500원(4.49%) 오른 40만70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부제철은 우선주와 보통주가 모두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배명금속, 하이스틸, 포스코강판, 대창공업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한제강, BNG스틸도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유니온스틸, 동국제악, 한국철강, 대호에이엘, 만호제강 등도 5%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대양금속, 동양석판, 동일산업등만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한제강에 대해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기존대비 30.4% 올려잡았다.

대우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국제 비철금속 가격 급등으로 관련 업체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최근 풍산, 풍산홀딩스, 고려아연, BNG스틸, 황금에스티, 대양금속 등 관련 업체들의 주가 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변 종목들로 이구산업, 대창공업, 서원 등이 투자 유망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