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수학여행과 5월 황금연휴 등으로 국내외 관광수요가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노선에 임시항공편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김포~제주 노선 54편(9840석), 부산~제주 노선 4편(596석) 등 총 58편 1만636석의 공급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또한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도 추가 임시편을 편성해 좌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임시편 추가 투입은 최근 수학여행 등 학생 단체고객과 국내외 관광객 집중에 따른 제주노선의 좌석난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5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임시편을 최대로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추가로 운항하게 될 임시편은 홈페이지(kr.koreanair.com)를 통한 인터넷 구매와 예약 서비스센터(1588-2001)를 통해 고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