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가 최근 단기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증권사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미디어플렉스는 전날보다 13.07% 오른 8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영화배급 전문업체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최근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절대 저평가 상태인 만큼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쌍화점’등의 흥행으로 미디어플렉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8% 증가하고 영업손익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면서 "2분기 이후 부분투자작 위주로 수익성을 관리하고 성장을 위해 사업다각화에도 나설 전망이어서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펀더멘털이 돌아설 전망이고 시가총액도 보유현금의 74%에 그치는 등 절대 저평가 상태"라며 "지난 2007년 3분기 메가박스를 매각한 이후 실적악화 우려로 주가가 줄곧 하락했었지만 올 1분기 흑자전환과 사업다각화 가능성으로 주가도 한단계 올라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