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나모여행이 검찰의 천신일 회장 출국금지 조치로 인해 상승장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세중나모여행은 전날보다 300원(6.85%) 떨어진 4080원에 거래되며 나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검찰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 회사의 천신일 회장을 출국금지한 사실이 전해진 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천 회장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구명 로비의혹'의 중심 인물로 거론되어 왔다.

그는 이 대통령과 고려대 61학번 동기이며,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