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험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28분 현재 보험업종은 3%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은행을 비롯한 기관이 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우선주를 제외한 전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이 8.58% 급등하고 있으며 현대해상, 제일화재, 메리츠화재 등이 6% 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그린손해보험, 동부화재 등은 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 코리안리 등은 1~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주의 이 같은 강세는 미국 시장에서 보험주의 급등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마감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보험주가 정부의 자금지원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S&P 500 내 보험주들은 3.7% 올라 24개 업종 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링컨내셔널이 32.8% 폭등했고, 푸르덴셜파이낸셜과 7.7%, 파트포드파이낸셜이 13% 올랐다.

미국 재무부는 은행을 소유하고 있거나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보험사에 대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서 자금 지원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