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크게 늘면서 1260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8일 오후 2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70포인트(2.98%) 내린 1261.30을 기록하고 있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3087억원, 기관은 2876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152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폭탄에 대형주들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가 5% 가까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LG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LG, 신세계 등이 3~6% 가량 동반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