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7일 금융투자업계의 2009년 인턴선발규모가 102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가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회사 등 20개 이상의 금융투자업계를 대상으로 인턴사원 선발 실적 및 계획을 조사했다.

이 결과 올해 3월말까지 채용이 완료된 인턴사원 인원은 519명이었고 채용 예정인원은 50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조사한 금융투자회사들은 인턴사원 중 근무우수자는 정규직원 채용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정규직원으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주 금융투자협회 증권서비스본부 본부장은 "금융투자회사가 요청하는 경우 금융투자업계의 인턴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금융투자업계의 인턴이 금융투자전문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