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단기급등 종목은 피하고 조정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을 위주로 사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유수민 연구원은 "금융불안과 외국인 수급, 경기침체 등의 문제들이 진정에서 회복국면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코스피의 우상향에 대한 이견은 없어보인다"고 말했으나 "코스피 지수가 3월 이후 300포인트 가량 급하게 오른데 대해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시장은 상승했지만 조선주를 제외하고 대형주의 상승률이 중형주나 코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고, 바이오 테마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은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이 필요함을 설명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 옵션만기일과 본격적인 1분기 실적 발표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라고 덧붙였다.

조정이 올 때 그 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을 위주로 매수하거나 실적 시즌을 앞두고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에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