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장중 6개월여만에 1300선을 회복했다.

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보다 13.91포인트(1.09%) 오른 1297.66을 기록하고 있다. 1292.42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 장중 1301.23까지 올랐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에 13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외국인이 237억원 순매수로 나흘째 '사자'를 이어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나서고 있고 개인은 79억원, 기관은 53억원 어치 순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유일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 유통, 비금속광물이 2%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 운수창고, 은행, 전기가스, 운수장비, 섬유의복도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전자, 신한지주, 현대차, KB금융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재정부가 농민들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가전하향 대상 품목중 TV의 구매상한금액을 올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소비경기 하강세가 일단락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4%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시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53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19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