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북한 로켓 발사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세로 출발했다.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84포인트, 1.33% 오른 445.00를 기록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5일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개인이 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1억원, 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유동성 장세의 수혜주로 꼽힌 키움증권도 2%의 강세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디오스텍과 다음이 각각 5.61%, 4% 급등하고 있다. 태광, 소디프신소재, CJ홈쇼핑, 코미팜, 성광벤드, 동국산업은 1~2% 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태웅, 포스데이타,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락하고 있다.

빅텍(-4.13%), 휴니드(-2.97%), YTN(-3.83%) 등 전쟁관련주는 밀리고 있고 로만손(1.24%), 제룡산업(4.59%) 등 남북경협주는 상승 중이다.

원자력 발전 수혜주로 부각된 우리기술이 사흘째 상한가다.

현재 상한가 9개를 포함해 63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85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