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추가상승을 점치는 개인이 공격적인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물량에 밀리는 모습이다.

3일 오후 1시 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25%) 내린 438.72를 기록하고 있다. 갭 상승하며 강세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445.94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5억원과 145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7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시총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키움증권, 동서, 디오스텍, 태광, CJ홈쇼핑, 동국산업, 다음, 인터파크, SK컴즈 등은 강세다. 반면 서울반도체, 태웅,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평산, 코미팜, 성광벤드, 포스데이타, 네오위즈게임즈, 현진소재 등은 하락세다.

한편 이날 테마주들이 시들해진 가운데 중국식품포자, 네오피델리티 등 새내기주들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