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일 동부화재에 대해 그룹관련 리스크 우려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300원에서 3만2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병건 신영증권 연구원은 탐방보고서를 통해 "동부화재는 같은 2위권 손해보험사 대비 양호한 영업실적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그룹 리스크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돼 왔다"면서 "하지만 동부하이텍의 자회사인 동부메탈 매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등 그룹관련 위험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동부화재가 비슷한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독립대리점(GA) 채널을 통한 장기보험 신계약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안정적인 사업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최대 강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