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면서 6개월만에 440선에 올랐다.

2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41포인트(2.18%) 오른 440.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440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초 이후 6개월만이다.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시장과 함께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과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 금융,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금속업종 등도 3% 이상 동반강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이 1.82% 오른 가운데 태웅,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태광, 성광벤드, 포스데이타,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강세다. 키움증권은 코스피 금융주들과 동반강세를 나타내며 시가총액 1조원대에 올랐다.

3월 자동차 판매가 전달에 비해 개선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대진공업, 세원물산, 경창산업 등 자동차 부품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