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 상장된 네오피델리티와 중국식품포장이 상장 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44분 현재 중국식품포장은 가격제한폭(14.99%)까지 오른 4525원을 기록 중이고, 네오피델리티 역시 상한가다.

중국식품포장은 5거래일 연속, 네오피델리티의 경우 3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공모가격이 낮아져 가격 메리트가 커졌다는 점 등을 강세 요인으로 꼽았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상장업체들이 비교대상이 되는 동종업체들의 주가 수준이 낮아졌다는 점 등을 감안해 공모가격을 비교적 낮춰 산정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도 공모주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식품포장은 캔 용기 제조업체인 중국 하북가미인철제관유한회사 지분 100%를 보유한 홍콩 소재 지주회사다. 네오피델리티는 디지털TV용 오디오 앰프 칩 전문제조업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