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나노튜브 기반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추진중인 대진공업 자회사의 기업 가치가 2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진공업(대표이사 이상훈)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자회사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의 기업가치가 260억원 규모에 이른다는 보고서를 1일 접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대진공업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월부터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의 가치 평가를 진행, 이에 대한 최종 평가 보고서가 최근 완료됐다"며 "기술보증기금은 수익접근법에 근거해 미래 초과이익을 통한 수익가치와 현재 순자산가치 합산 방식으로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의 기업 가치를 평가했다"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의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는 CNT 고분자복합소재, 방열부품, 나노 은 등 3개 분야 총 19개 제품에서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보고서는 특히 실내용 LED조명과 가로등, 보안등과 같은 LED 제품, FPD 방열 부품 등 IT 방열소재, 탄소나노튜브 복합소재 그리고 헬스케어 관련 제품 등이 매출 견인 동력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