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株들이 정부의 자동차산업 지원방안으로 초강세다.

27일 오전 9시3분 현재 성우하이텍 한라공조 평화정공 동양기전 등이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화신 에스엘 한일이화 세종공업 S&T대우 등도 2-7%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차도 신규 수요 증가 기대로 3%대 상승 중이고 쌍용차는 전날에 이어 11%대의 급등세를 어이가고 있다.

정부는 전날 2000년 이전에 등록돼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이 많은 노후차량을 신차로 교체하면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 등 자동차 관련 세금의 70%를 깎아주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자동차 할부금융 활성화를 위해 우체국 기업유동성 지원자금으로 할부금융사의 발행채권을 사들이는 등 유동성 지원을 늘리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