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80.36으로 전일대비 9.42포인트, 0.80%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일 1410원대로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개인만 17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 기관은 각각 17억원, 1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46억원 매수 우위다.

대형주는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전자, KB금융, 신한지주, LG, 삼성화재, NHN, 현대모비스, 두산중공업, S-Oil, 우리금융 등이 1~2% 오르고 있다. SK에너지는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KT(-0.63%)와 KT&G(-0.64%) SK텔레콤(보합) 등 방어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53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1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