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에서 식사도 하고 아카펠라 그룹의 공연도 보고….

풀무원홀딩스가 오는 26일, 서울 대치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크링(Kring)에서 지난 해에 이은 두 번째로 ‘열린 주주 총회’를 개연다.

‘참 기업 가치를 이야기하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주주총회는 기존의 획일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열린 토론회, 로하스 런치, 문화공연 등의 다채로운 순서가 준비됐다.

주주들과 경영진은 '열린 토론회’ 시간에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남승우 대표이사뿐 아니라 유창하 재무담당 부사장이 자리를 함께 하게 된다.

토론회 후에는 풀무원 계열의 단체급식 전문기업 이씨엠디에서 준비한 ‘로하스 런치’가 제공된다. 풀무원의 식재료를 살려 만든 ‘봄나물 야채비빔밥’ 등의 메뉴가 선보일 예정이다. 식사와 함께 아카펠라 그룹 ‘원더풀(One The Full)’의 공연도 보게된다.

이번 ‘열린 주총’에는 실제 주주들 외에도 주부, 대학생, 블로거 등 일반인들을 명예주주로 초청할 계획이다.

남승우 풀무원 대표이사는 "풀무원의 ‘열린 주총’은 주주들이 VIP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마련된 자리"라며 "웃음과 재미가 함께하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풀무원의 투명한 경영 방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